2018~2022년 지역별 종부세 증가율 세종시 841.6% 1위
서울시는 강동구가 712.1%로 가장 높아
지난 5년간 (2018~2022년) 종합부동산세 납세인원이 무려 81만9천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종부세 세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동구였다.
29일 국세청이 공개한 2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종부세 납세인원은 전년(101만7천명)보다 26만6천명(26.2%) 증가한 128만3천명에 달했다.
결정세액은 주택분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100%→60%) 등으로 전년(7조3천억원) 대비 6천억원(8.2%) 감소한 6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종부세 납세인원과 세액을 2018년과 비교하면, 납세인원은 5년간 81만9천명(176.5%), 세액은 4조8천억원(25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의 지역별 종부세액 증가율을 보면, 세종특별자치시가 841.6%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광역시 672.7%, 전라북도 552.6% 순이었다.
서울시로 한정하면 강동구가 712.1%로 5년간 종부세 증가율 1위를 기록했으며, 노원구 705.8%, 구로구 658.0% 순으로 높았다.
1주택 종부세 납세인원은 작년 57만8천명으로 전년(42만7천명) 대비 15만1천명(35.4%) 증가했으며, 세액은 7천176억원으로 1년 전보다(7천947억원) 771억원(9.7%) 감소했다.
1주택 종부세 납세인원은 2018년 12만7천명에서 2022년 57만8천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