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중부청 초대 인사혁신위원장 안승찬 감사관

2005.05.30 00:00:00

"직원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시스템 구축 노력"


 

안승찬 위원장은…
△'53년 경남 김해生 △동국대 卒 △세제실, 본청 소비세과, 영덕서장, 국세심판원 7조사관, 중부청 1국3과장, 3국1과장 △現 중부청 감사관

"지역 및 직급별 직원인사가 골고루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투명성과 공평성이 담긴 많은 의견을 인사권자인 중부청장님에게 충분히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최근 중부지방국세청 임시 1차 회의에서 초대 인사혁신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승찬 감사관의 향후 혁신위 운영방침에 대한 일성이다.

안 감사관은 "의견수렴만을 하는 형식적인 기구가 아닌 실질적으로 인사에 반영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위원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들 모두가 피부로 느끼는 인사를 위해 채택된 의견을 적극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 인사는 외적인 문제가 아닌 내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자신들의 문제들을 가장 잘 아는 직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실천 가능한 내용으로 동료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혁신위원회의 역할은 종전의 일방적인 인사에서 다양하게 직원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혁신적인 인사시스템으로 이동매체라고 생각한다"며 "개진된 모든 내용이 다 반영할 수는 없지만 조화롭게 인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 감사관은 "혁신위원회는 개별적으로 직원 개인의 희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다"며 "중부청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2·3차 인사혁신회의에서 구체적인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토의 등을 거쳐 향후 인사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매년 2차례 정기회의와 수시 임시회의를 갖고, 참여하는 열린 인사행정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부청 인사혁신위원회는 강원, 경기남·북부, 인천 등 4개 권역 및 다양한 직급의 33인으로 구성된 자체 혁신기구로, 직원들이 바라는 인사를 위해 다양한 의견 등을 모아 청장의 직원인사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정배,장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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