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납세자 우선' 세무서 모습에 새삼 감명"

2005.03.28 00:00:00

박병기 대우자판 이사, 북인천서 1일 명예납보관 체험


"세무서가 예전 감독기관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납세자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서비스하는 곳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억울한 민원을 해결해 주는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 등으로 납세자에게 친절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납세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대우자동차판매(주) 박병기 재무담당이사가 하루동안 북인천세무서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위촉돼 활동한 후 느낀 소감이다.

그는 이번 체험에서 위장사업장 등록증과 관련된 민원사항을 검토하는 등 납세자의 편에서 생각하는 납보관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채권 등과 관련된 세무상 탈세를 하기 위해 남편이 부인명의로 이전하고 다시 사업을 하는 전형적인 위장사업으로 당한 피해사례 상담을 했었다"며 "이같은 문제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런 억울한 피해사례를 보면서 자신도 기업에 근무하는 입장에서 위장사업장의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며 하루 빨리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이날 사업자 등록과 관련해 실제 사업을 하는 여부 등과 같은 세적확인 정보를 일반기업과 공유하자는 내용을 건의했다.

즉 이는 상대방 기업이 정상적인 사업을 제대로 하는지 여부 등을 공유해 거래하는 기업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강구하길 바라는 입장에서다.

특히 현재는 기업이 과세특례자인지 매번 확인절차상의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세법상 개인 정보유출 관련문제만 보완된다면 그의 주장대로 국세청과 기업간의 수시 정보교류로 인해 훨씬 수월하게 위장사업장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와 함께 이번 명예납보담당관직을 수행하면서 다시 한번 세무서가 친절해졌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세무서 서비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명예 납보관직을 훌륭하게 수행한 박병기 이사는 아주대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수료하고, 그동안 대우건설 리비아현장 근무, 대우 경리팀장 및 대우자동차 판매 회계팀장을 역임한 기업 세무회계분야의 베테랑이다. 

한편 이 지역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최용규 의원도 이날 북인천서 명예서장으로 위촉돼 세정현장을 몸소 경험했다.

 

지난 제39회 납세자의 날 행사 일환으로 명예서장 최용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과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위촉된 박병기 대우자판 재무이사 등이 위촉장을 받고 박 권 북인천세무서장과 포즈를 취했다.



김정배,장희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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