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종합소득 3천285만원…2018년 대비 6.2% 올라
종합소득 상위 10% 구간에선 1인당 1억7천849만원 신고
올해(작년 귀속분) 종합소득세를 확정신고한 납세자는 총 1천28만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상위 10%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1억7천849만원에 달했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4분기 국세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과 결정세액은 매년 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은 1천28만명으로, 2018년 691만명에 비해 무려 48.8%(337만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모두채움서비스 확대 등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 제공으로 신고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모두채움서비스는 소규모 자영업자 등에게 종합소득세 납부(환급) 세액을 미리 계산한 후 제공하는 등 복잡한 계산과정 없이 ARS 전화 한 통이나 클릭 한 번으로 신고가 완료되는 서비스다.
올해(작년 귀속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이들의 총소득금액은 337조5천억원이며, 납부세액(결정세액)은 48조7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종합소득금액과 결정세액 모두 최근 5년간 증가해 2018년 종합소득금액(213조7천억원) 및 결정세액(32조원) 대비 2022년에는 각각 57.9%(123조8천억원) 및 52.2%(16조7천억원) 증가했다.
또한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3천285만원으로 2018년(3천92만원) 대비 193만원(6.2%)원 늘었다.
한편, 종합소득금액 상위 10% 구간의 전체 소득액은 183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54.3%를 점유하며 이들의 결정세액은 41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85.9%를 차지했다.

종합소득 상위 10%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1억7천849만원으로 2018년(1억7천397만원) 대비 452만원(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