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18년 27.4시간→지난해 8.3시간 '뚝'
지난해 국세청 직원들이 월 평균 11.7시간을 초과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8년보다 5시간 넘게 줄어든 것으로 매년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관세청 직원들의 월 평균 초과근무시간은 8.3시간으로, 5년 전보다 19.1시간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우택 의원(국민의힘)이 6일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2018~2022년) 중앙행정기관 월 평균 초과근무 시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직원의 월 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1년 전보다 0.9시간 줄어든 11.7시간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16.9시간, 2019년 16.2시간, 2020년 15시간, 2021년 12.6시간, 2022년 11.7시간으로 5년간 5.2시간 줄었다.
관세청의 초과근무시간 감소폭은 더 가파르다. 2018년 27.4시간, 2019년 21.6시간에 달했던 관세청의 월평균 초과근무시간은 2020년 14.1시간, 2021년 9.6시간, 2022년 8.3시간까지 감소했다.
정부 부처 가운데 업무 강도가 높기로 정평 난 기획재정부의 월평균 초과근무시간은 같은 기간 27.8시간, 26.4시간, 25.2시간, 20.9시간, 22.2시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