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16일 '2014년 상반기 공채'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18개 계열사의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합격자를 그룹 홈페이지(careers.samsung.co.kr)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3월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공채에는 10만여명이 몰렸으며 이 중 최종 합격자는 40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삼성에 따르면 합격자 중 지방대 출신은 35%, 여성 30%, 저소득층 5% 정도로 예년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2012년 도입한 '함께 가는 열린채용'을 통해 공채인원의 5%를 기초생활과 차상위 계층 가정에 배정하고 지방대 출신을 35% 이상 채용하고 있다.
한편 지원자들은 삼성채용에 지원했을 당시 제출한 이메일과 비밀번호로 인증한 후 개별적으로 합격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이달 말까지 건강검진을 진행한 뒤 다음 달부터 정식 입사하게 된다.
지난해 삼성은 9000여명을 채용했으며 삼성은 올해 총 1만300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