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사연수원 강사로 나선 현직 개업세무사

2007.08.28 09:51:54

허순강 세무사, 경찰관리자 대상 '회계부정수사' 강의

 

지난 2005년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아카데미에서 현직 검사들을 대상으로 분식회계와 세무조사에 대해 특강해 주목을 받았던 허순강 세무사<사진>가 이번에는 경찰수사연수원의 ‘회계장부수사전문과정’ 강사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허순강 세무사는 이달 6일부터 31일까지 경찰수사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제2기 회계장부수사전문과정 강사로 나서 현직 경찰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회계부정수사에 대해 강의했다.

 

개업세무사가 사법기관인 현직 검사와 경찰을 대상으로 특강하는 것으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허 세무사가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허 세무사는 8~11월까지 서울청·중부청 등 6개 지방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득세 세무조사와 분식회계’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국세청의 ‘종합소득세해설 및 계정과목별 세무조사 요령’에 대한 외부위탁교육업체로 (주)영화조세통람이 선정됐고 이 회사의 강사로 있는 허순강 세무사가 특강강사로 나서게 돼 이뤄진 것이다. 

 

허 세무사가 경제범죄를 다루는 검찰청·경찰청과 국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게 된 데는, 그가 세무조사 분야의 이론과 실무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국세청 재직 때 조사국, 감사관실, 재산세국 등에서 근무했으며,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파견도 다녀오는 등 대기업 세무조사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무사 개업 후 지금까지 법무연수원, 대검찰청, 경찰청, 국세공무원교육원, 한국세무사회, 중소기업연수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동작구 상공회 등에서 세무조사 분야에 대해 특강을 했을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개업 후 ‘세무조사와 회계범죄’‘분식회계와 세무조사’‘세금탈루사례집’ 등 세무조사 관련 책도 여러 권 냈다.

 

허순강 세무사는 57년생으로 경기 연천고등학교와 경기대 경영학과,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77년 국세청에 입문해 남대문·마포·광화문·영등포 등 일선세무서와 서울청 조사1국·재산세국·감사관실에서 근무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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