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국가기관 최초 3D X-Ray 검색기 도입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되는 불법·부정 수화물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최첨단 검색기가 운용된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국가기관 최초로 3D X-Ray 검색기 2대를 설치한데 이어, 시범운용 기간을 거쳐 오는 5월부터 정식 개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3D X-Ray 검색기는 기존 X-Ray 검색기와 달리 시스템에서 수집한 다차원 정보를 통해 위험물품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AI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평면형태의 2D 이미지와 달리 360도 회전이 가능한 고해상도 3D 이미지 및 단층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로 밀반입되는 물품을 보다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올해 5월 초 정식 개통을 목표로 오는 4월까지 3D X-Ray 검색기 장비 안정화 기간으로 지정하는 등 직원들에게 판독교육과 시범운용을 실시하고 있다”며 “정식 개통 후에는 여행객의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해 관세국경 감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