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브라질월드컵 조추첨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우승 상금이 공개됐다. 우승국은 3500만 달러(약 370억원)를 챙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 주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상금으로 3500만 달러를 책정했다. 이는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이 받았던 3000만 달러보다 500만 달러 늘어난 액수다.

집행위를 통해 브라질월드컵 총상금은 5억7600만 달러로 결정됐다. 지난 대회 4억2000만 달러에서 1억 5600만 달러가 인상됐다. 총상금 규모는 약 37% 인상되는 셈이다.

총상금이 늘어남에따라 본선 32개 출전국이 챙기는 출전 수당도 늘어나게 됐다. FIFA는 나라별 축구협회에 최소 800만 달러(약 84억7600만원)를 분배할 예정이다. 남아공월드컵 때보다 150만 달러 더 챙기게 됐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독일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23명의 선수들에게 각각 30만 유로(약 4억3000만원)의 승리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