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36)가 8개월 만에 국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가요계와 공연계에 따르면 싸이는 12월 20~22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들을 다시 만난다.
공연 횟수는 일요일인 22일 2회 공연을 포함, 4일간 총 5회가 될 전망이다. 체조경기장 수용인원이 1만여명인만큼 공연이 매진되면 총 5만명 규모다. 싸이 측은 일정을 놓고 내부 조율 중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 4월13일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젠틀맨' 발매 기념 콘서트 '해프닝'을 펼쳐 5만명을 모은 바 있다.
싸이가 '해프닝'때처럼 이번 콘서트에서 신곡을 공개할는 지도 관심사다. 싸이는 올해 안에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싸이는 최근 이탈리아 남성잡지 '로모 보그'와 인터뷰에서 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65)와 신곡 작업을 한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이 곡을 언제, 어떤 형태로 공개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싸이는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세계 최대 영상사이트 유튜브의 첫 글로벌 시상식 '유튜브 뮤직 어워즈'에서 3개 부문 후보가 됐다. 11월3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유튜브 트렌드'에 노미네이트됐다.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서 최고 많이 본 영상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2일 오후 6시 현재 조회수 17억9930만3859건으로 18억건 고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