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이 UN 공공행정상 대상에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올해 새롭게 만들어진 '정보화시대 정부 접근방식 제소' 부문에서 디브레인이 UN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의 최종심사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브레인은 국가 수입의 발생부터 예산의 편성·집행, 자금·국유재산 관리, 결산 등 국가 재정업무 순기 상의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이다.
UN 공공행정상 대상 수상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정보화 시대에 정부의 재정업무를 혁신하고 이를 정보시스템으로 구현한 점과 자국 기술을 통해 독창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며 "경제발전공유사업 등 개별국가·국제기구와 연계한 교류협력 등으로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려는 점도 높게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7일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