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부산국세청장 "조선해양기자재는 조선업 근간…세무부담 축소"

2021.09.08 08:24:35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들이 세정당국과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여건이 어렵다며 세무조사를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세정당국은 세무부담을 축소하는 등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최금식)은 지난 7일 기자재회관 회의실에서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세정간담회를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간담회는 지역경제 견인차인 조선기자재 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세정당국과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활력을 회복시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조합 측에서 최금식 이사장 등 이사진 10명, 부산청에서는 김창기 청장 등 간부진 4명이 참석했다.

 

최금식 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확대, 세무조사 완화 등의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건의사항을 들은 김창기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조선해양기자재 업계가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자 대한민국 조선업의 근간임을 강조하며 기업인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냈다.

 

김 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 및 성실납세로 지역경제를 묵묵히 이끌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중소기업들이 세무애로 없이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세무부담을 축소하는 등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또한 중소기업 세정지원,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등 주요 조세지원책을 홍보하는 한편, 부동산 가격상승에 편승한 변칙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청은 앞으로도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시 소통하며 세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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