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용근로소득자 인원이 776만9천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60% 이상이 건설업사업자로부터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7일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일용근로소득자는 776만9천명, 이들에게 지급된 총 급여는 62조9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및 3.0% 감소했다.

일용근로소득자의 평균 소득금액은 809만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다만 일용근로자 집계는 해당 연도에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가 제출된 인원인 탓에, 중복 제출된 경우 1명으로 집계된다.

한편 일용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한 사업자 업태별로는 건설업이 40조원을 지급해 전체 지급액의 63.6%를 점유하는 등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제조업 9.1%, 사업서비스업 7.0%, 도·소매업 5.8%, 음식·숙박업 5.6%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