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 일당 8명 검거

2014.08.06 10:25:54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5일 해외에 서버를 둔 60억원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한 A(31)씨 등 2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오피스텔 3곳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필리핀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3개를 개설, 회원 840명을 모집해 60억원(회당 5000원~100만원)을 베팅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방송사이트와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사이트를 홍보하는 수법으로 회원을 모집했고, 충전보다 환전이 많은 회원은 주기적으로 강제 탈퇴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수익금을 몰수하고 국세청에 범죄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이들이 운영한 사이트에서 상습도박을 한 회원 15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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