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3시께 인천 계양구 효성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A(21)씨가 여장을 한 남성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장을 한 남성이 가슴과 엉덩이를 만진 뒤 달아났다.
A씨는 경찰에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장을 한 남성이 갑자기 가슴 등을 만진 뒤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이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은 A씨가 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잡아 당기자 가발이 벗겨져 남성임이 들통나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아파트 등에 설치된 CCTV화면을 확보해 달아난 20대 초반의 남성을 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