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기상천외한 방법에 의한 고급시계 등 밀수 잇따라

2003.06.12 10:24:55


○ 최근 신체 은밀한 곳(팬티 속, 발바닥 등)에 고급 시계 등을 은닉하여 밀반입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 인천공항세관(세관장 최대욱)은 2003. 6.10   14:20경 OZ 304편을 이용하여 홍콩으로부터 입국하면서 시가 7천만원 상당의 피아제 손목시계 2개와 프랭크뮬러 1개를 발바닥에 은닉하여 밀수하려던 홍콩인 츄이○○(남, 42세, 회사원)을 검거하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6.11 중 구속영장 청구)

 

 

 

○ 동 피의자는 OZ 304편으로 입국하는 홍콩인 단체여행팀 뒤에 황급히 따라 붙어 핸드캐리 가방만을 가지고 나오는 것을 수상히 여긴 세관직원이 동 가방을 정밀검색한 결과 휴지로 싼 시계줄 2개와 프랭크뮬러 시계 1점이 보증서와 발견되고 동인을 신변검색한 결과 양쪽 발바닥(족궁 부분)의 양말 속에 휴지로 말아 테잎으로 봉한 피아제시계 2점을 적발한 것이다.

 

 

 

○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지난 6.2 홍콩인 부부가 시가 2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가 박힌 피아제 시계 4개를 팬티 속에 넣어 온 것을 적발한 것을 비롯하여 5.13에는 홍콩단체여행객으로 입국한 70∼80대 노인 3명이 로렉스 시계를 팔뚝에 차고 오는 것을 적발하는 등 최근 신체 은밀한 부위에 은닉한 고가 시계 등의 밀반입이 잇따르자 밀수입 개연성이 높은 지역(동남아 등)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에 대한 동태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X-Ray 전수검색을 실시하는 등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영자2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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