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2001년 상반기 특이형태 및 주요 관심품목 수출입 동향

2001.07.26 13:19:05




2001년 상반기 특이형태 및 주요 관심품목 수출입 동향

(시·도 지역별, 대금결제 방식별, IT품목, 국내생산 특산품)

Ⅰ. 2001년 상반기 수출입동향 총괄

 

1. 수출 : 반도체 등 주력품 부진으로 감소

  ○ 2001년 상반기 수출총액은 786억6천8백만불로 이는 전년동기에 비하여 4.9%, 하반기에 비하여는 12.2% 감소한 수치이다

  ○ 이는 주력품인 반도체 수출이 국제가격 하락으로 부진하였고 의류 등 경공업품 수출동반 하락하였기 때문이다

 

 

2. 수입 : 수출부진과 국내경기 위축으로 감소

  ○ 2001년 상반기 수입총액은 725억3백만불로 이는 전년동기에 비하여 7.8%, 하반기에 비하여는 11.4% 감소한 수치이다

  ○ 이는 국제 원유가 상승으로 원유 등 에너지 수입증가하였으나, 수출부진으로 수출품 제조용 자재 수입이 줄고 국내경기 부진으로 설비투자용 기계류 수입하락하였기 때문이다

 

3. 무역수지 : 수입감소로 무역흑자규모 증대

 

  ○ 2001년 상반기에 전년동기에 비하여 수출이 40억불 감소하였으나 수입이 61억불의 큰 폭으로 감소하여 흑자규모가 21억불 늘어난 62억불의 흑자를 시현하였다

 

Ⅱ. 특이형태별 수출입 동향

 

1. 시·도 지역별 : 시·도 지역별 수출입에 지역별 특색 존재

  ○ 경기, 서울, 울산지역이 우리나라 무역을 주도하고 있음

    - 경기는 개미군단인 중소기업이 수출입을 주도하고 있으나, 서울지역 종합상사가 수출입을 주도하고 있다

    - 울산은 자동차, 선박, 석유제품 관련 대기업대규모 공업단지가 수출입을 주도하고 있다

  ○ 부산, 인천수출입 물동량의 대분분을 처리하는 지역이나 지역소재 업체의 생산능력높지 않아 수출입 비중은 낮다

  ○ 부산(신발 부분품), 대구(직물), 대전(담배), 강원(술), 제주(수산물) 등 각 지역별로 수출 강세 품목이 있다

   ※ 01.상반기 수출실적 상위 5개 시·도 : 경기, 서울, 울산, 경남, 경북

   ※ 01.상반기 수입실적 상위 5개 시·도 : 서울, 경기, 울산, 경북, 인천

  ○ 원유, 가스 등 에너지류를 주로 수입하는 전남인천서울과 더불어 3대 주요 무역수지적자 지역이며,

    - 울산, 충남지역은 매년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에 원유 수입증가로 흑자폭이 각각 20억불, 11억불 줄었다

   ※ 01.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시·도 : 경남, 충남, 경북, 광주, 울산 등 11개지역

   ※ 01.상반기 무역수지 적자 시·도 : 전남, 인천, 서울, 대전, 제주 5개지역

 

 

2. 대금 결제방식별 : IMF 외환위기로 인한 대금결제형태 변동

  ○ 외환위기 이전 수출의 40%, 수입의 70%이상의 비중을 점했던 신용장(L/C)방식 거래가 외환위기 이후 거래당사자간신용에 바탕을 둔 송금방식으로 전환되어가고 있다

  ○ 이는 외환위기 이후로 은행에서 환어음 매입에 신중을 기하고 있고 또한 BIS비율높이기 위하여 L/C개설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이 1차적인 원인이지만

    - 수출보험의 활성화, L/C방식의 경공업품 수출비중 감소, 거래당사자간 신뢰제고 등 무역환경 변화가 수반되고 있기 때문이다

  ○ 앞으로도 송금방식을 선호하는 중화학제품의 수출과 원자재 수입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송금방식신용장 방식에 대신하여 향후 무역거래의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IMF 외환위기 전후 L/C방식 : 송금방식 비율

    외환위기 전('97년) 외환위기 후(2001년 상반기)
      - 수 출 4:3 3:4
      - 수입 7:1 5:3

 

 

Ⅲ. 주요 관심품목별 수출입 동향

1. IT(정보통신산업)제품 : IT제품 수출 비관적이지 않다

  ○ 첨단기술·고부가가치 제품인 IT제품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품목으로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인 결과 '98년이후 작년까지 매년 30%이상수출증가를 해 왔으나 올 상반기에는 전년동기에 비하여 17.2% 감소하였다

    - 이는 IT제품 중 수출비율이 가장 높은 반도체국제가격큰 폭으로 하락(약 70%)하고

    - 세계 PC시장의 위축으로 컴퓨터 수출이 타격을 받는 등 주로 외부환경변화에 기인한 것이다

  ○ 반도체 수입의 30%이상이 외화가득액을 얻기 위한 수탁가공 수출용 원자재로서 IT제품 수출감소와 동반하여 IT제품 수입18.1% 감소하였다

  ○ IT제품의 무역수지'98년 100억불 흑자를 돌파한 후 매년 큰 폭의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올 상반기에는 전년동기에 비해 12억불 흑자규모가 줄어든 66억불 흑자에 그쳤다

  ○ 고속성장 중에 있는 휴대폰 수출이 거대시장인 중국에 발을 내 딛었고, 국내 반도체 업체가 수익성이 높은 품목생산 및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IT제품의 수출이 하반기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 국내생산 특산품 :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특산품 수출 부진

  ○ 인삼, 도자기, 김치 등 국내생산 특산품의 수출규모는 전체수출의 0.3%정도인 5억불 내외에 불과하지만 우리 전통의 맛과 기술이 담겨있어 이들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면 국민들의 민족적 자긍심이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국내외 경제에 파급되는 효과가 큰 물품이다

  ○ 국내생산 특산품 수출의 증감은 전체 수출과 궤적을 같이하고 있지만, 2001년 상반기에 수출비중이 높은 오징어(-38.8%), 해초류(-12.9%), 김치(-9.5%) 등의 수출 감소폭이 커 전년동기에 비하여 전체수출 감소율(-4.9%)보다 높은 두자리 수의 감소율(-12.2%)을 기록하였다

    - 이는 국내생산 특산품의 대부분이 농·수산물로서 이들 물품의 생산과 수출이 강수량, 태풍, 기온 등 자연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주요 수입국의 소비위축, 수출경쟁국인 중국의 저가공세 때문이다

  ○ 일본, 미국 등 해외교포가 많이 살고있는 국가로는 김치, 고추장 같은 우리 전통식품의 수요가 많으며, 도자기 인삼은 고려시대 이후로 유럽지역에 명성이 알려져 스페인, 이탈리아, 노르웨이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다

  ○ 일본, 미국, 중국 등 10대수출국에 대한 수출비중매년 90%이상을 점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 대한 수출비중(국내생산 특산품)이 2001년 상반기에 60.4%를 점하는 등 수출선이 특정국가에 집중되어 있어 안정적 수출을 위해서는 수출선의 다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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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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