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외이사 꿰찬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

2026.04.03 09:57:00

관세청·조세심판원 고위직 출신도 사외이사에 선임돼 

 

상장법인 정기 주주총회가 지난달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50여명이 넘는 국세청 출신 고위직들이 사외이사, 감사위원, 감사에 신규 또는 재선임됐다.

 

여기에는 전직 국세청장을 비롯해 차장과 서울청장 등 지방국세청장, 본·지방청 국·과장, 세무서장 출신들이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 고위직 출신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업종도 다양했다. 물류유통기업을 비롯해 증권사 등 금융회사, 방송관련업, 온라인 유통전문, 종합식품, 의약품 제조, 건설, 철강제조, 반도체장비, 이차전지, 주정제조 등 전 산업군을 망라한다.

 

기업 규모도 대기업 및 계열사를 비롯해 중견기업, 중소기업에서 국세청 고위직 출신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공정위, 국세청 등 관료 출신 사외이사에 대해 ‘바람막이’ 등 비판이 끊이지 않지만, 기업들은 관련분야 자문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며 관료 출신 선호 현상이 여전히 뚜렷했다.

 

공정거래 분야나 중대재해처벌법, 글로벌최저한세, 미국 관세 정책 등 기업을 둘러싼 제반 환경이 급변하면서 리스크 관리 등 더 치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해진 것도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선호하게 만든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해와 올해 관세청 고위직 출신도 상장사 사외이사에 대거 선임됐다.

 

한 기업 관계자는 관료 출신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법률 리스크 검토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에 대해 밀착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기업들은 지난해 상법 개정으로 사외이사 명칭이 독립이사로 변경됨에 따라 올해 주총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독립이사로 바꿨다.  

 

다음은 지난달 DART에 공시된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감사위원, 감사로 선임된 국세청·관세청·조세심판원 고위직 출신이다.

 

성명

국세청·관세청 등 공직 경력

사외이사, 감사위원, 감사

한승희

전 국세청장

현대글로비스, 대신증권

전군표

전 국세청장

DB

이전환

전 국세청 차장

풍산

이은항

전 국세청 차장

효성중공업

김희철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HS효성첨단소재

조홍희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메리츠금융지주, DL이앤씨

이주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JW홀딩스

오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메지온

윤종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세방, 네패스

임성빈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CJ ENM

조현관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현대그린푸드

김재철

전 중부지방국세청장

대한전선

이동신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한섬

최현민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휴스틸

서진욱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LS머트리얼즈

김은호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대덕

최정욱

전 인천지방국세청장

롯데렌탈

오덕근

전 인천지방국세청장

유니테스트

한재연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스맥, 휴스틸

김형환

전 광주지방국세청장

현대홈쇼핑

남동국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동국제강

신세균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교촌에프앤비

하종화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에코프로

김영기

전 국세청 조사국장

신세계푸드

김석환

전 국세청 납세자보호관

브이엠

최철웅

전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휴스틸

황용희

전 중부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인탑스

구재완

전 인천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디케이티

장동희

전 성동세무서장

인카금융서비스, 풍국주정

최인순

전 강남세무서장

유아이엘

한명로

전 남대문세무서장

케이비아이동국실업, KBI동양철관

박외희

전 종로세무서장

금호전기

강승윤

전 반포세무서장

명신산업

이광우

전 마포세무서장

진도

이인기

전 잠실세무서장

비씨엔씨

전승배

전 잠실세무서장

제일파마홀딩스

김명종

전 금천세무서장

루트락

김왕성

전 평택세무서장

DYP, 제일약품

이천길

전 화성세무서장

보락

정경철

전 안산세무서장

모베이스전자

이경섭

전 김포세무서장

엘엠에스

최종욱

전 남대구세무서장

한중엔시에스

남동성

전 마산세무서장

인터지스

김천기

전 익산세무서장

금호에이치티

최찬오

전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이원컴포텍

천영익

전 국세청 감찰담당관

메디톡스

윤영식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1과장

세방전지

이부식

전 서울지방국세청 총무과장

엠에스씨

조풍연

전 서울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하이트진로홀딩스

이은성

전 파주세무서장

현우산업

주영섭

전 관세청장

하나금융지주

임재현

전 관세청장

CJ제일제당

김용덕

전 관세청장

NICE평가정보

노석환

전 관세청장

가온그룹

이돈현

전 관세청 차장

핸즈코퍼레이션

정일석

전 서울본부세관장

대한제당

한성일

전 서울본부세관 조사국장

일신방직

김충호

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한진

신봉일

전 조세심판원 행정실장

레이언스

※자료= DART 공시 내용 정리.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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