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작년 85억5천만원 성과금

2000.05.08 00:00:00

강력한 구조조정·세수증대 노력 功


국세청이 지난해 일선세무서 통·폐합  등 강력한 구조조정과 세수증대 등을 통해 받은 성과금은 총 85억5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성호 (金成豪) 서울청장이 지난 1일 산하관서장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국세청은 관악·노원·서부·광명·영도·가락세무서 등 일선조직의 대대적인 통·폐합 등 강력한 구조조정에 따른 예산절감으로 23억5천만원의 성과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金 청장은 또 음성·불로소득자와 호화·사치생활자에 대한 강력한 세무조사를 통해 전년동기보다 1조원 가까이 탈루세금을 추징했고 강력한 체납세금 징수 등 세수증대 노력에 따른 성과금 62억원을 기획예산처로부터 배정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성호 청장은 “성과금 85억5천만원 확보는 본청장이하 1만7천여 국세공직자가 일사불란하게 소관업무에 열과 성을 다해 개혁을 추진한 결과”라면서 “성과금은 모두 직원복지증진과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예산으로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성과금의 배분과 관련해 김성호 청장은 “조직을 위해 땀흘려 열심히 노력한 직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종사직원의 애로를 적극 수렴·해결해 주는 등 직원의 복지증진과 사기진작을 위해 관서장들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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