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적체·복리후생' 가장 개선시급 분야

2000.05.04 00:00:00

재경부 직장協 설문




재정경제부 직원들은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로 인사적체문제와 가부장적 권위주의의 조직문화 법정휴가 보장 등 복리후생문제 등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 직장협의회가 최근 2급이하 전직원 5백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은 재경부내 `인사적체 해소'가 전체의 50.7%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고 가부장적 권위주의의 조직문화와 불필요한 근무연장, 불투명한 인사정책 등도 중요 해결과제라고 답했다.

또한 ▲늦게 퇴근하는 상사에 의한 불필요한 근무연장 ▲법정휴가 보장 등 복리후생문제 개선도 시급하다고 답해 근무분위기 쇄신을 열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4급 서기관이상 간부들의 장·단점에 대해서는 `전문성 책임성이 강하다'고 답한 반면 `민주성·리더쉽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반면 직원들은 재경부가 우리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자부심과 ▲경제정책의 조정 및 총괄 ▲국민의 긍정적 평가 등에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답해 소속감과 개인의 프라이드는 타 부처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5급 공채와 일반승진자의 비율 적정선 유지와 복수직급제를 5·6급으로까지 확대시행해 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하위직원에 대한 교육기회 확대 및 관심제고, 연구소 등에 일정 인원 파견기회 제공, 5년이내 교육기회 제공 의무화 등을 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급이하 직원의 해외유학에 대해서는 할당제 도입, 외국어 교육에 대한 재정적 보조, 연령제한 철폐, 유학대상자 추천의 투명성 제고 등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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