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지난 3월중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 동기의 7억2천7백만달러보다 34.9% 증가한 9억8천1백만달러로 올해 들어 외국인투자가 매달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재경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3월중 외국인직접투자동향'에 따르면 특히 투자건수는 3백70건으로 월간실적으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1/4분기중 외국인직접투자의 주요 특징을 보면 산업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15억6천8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백39%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9억4천4백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금속업이 4억8천6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11억6천2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3.5% 감소했으나 인터넷·정보통신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타서비스업 및 금융업은 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EU 미국 등 전통적인 주요투자국보다는 기타 지역으로부터의 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EU의 기업들이 조세부담이 덜한 말레이시아 라-반, 싱가포르, 서인도제도와 같은 택-스 헤이븐 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우리 나라와 같은 최종목적지에 투자하는 우회투자 전략을 택하기 때문”이라는게 재경부 경제협력과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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