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위 소속의원 7명 공천 부적격 `리스트'

2000.04.10 00:00:00

시민단체 반대운동 생환여부 관심집중

공천부적격자에 대한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이 본격화되면서 낙선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국회재경위원회 소속 현역의원들이 몇 명이나  이 난관을 극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 명단에 포함된 의원 중 지난 15대 국회기간중 한번이라도 재정경제위원회에 소속되었던 현역의원은 한영애·김종하·나오연·이인구·차수명·이상만·김범명 의원 등 총 7명.

이들은 민주당 1명, 한나라 2명, 자민련 4명이었으나 민주당 과 한나라당 소속의원은 그대로 공천을 받아 출마한 반면 이상만 의원은 한국신당, 이인구 의원은 무소속으로 각각 소속정당을 떠나 출마했다.

또한 이들이 낙선운동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경위도 각각 다른데 일부는 비민주적이고 비신사적인 의정활동, 의정활동 중 관련단체의 로비에 의한 법률안 통과외에도 각종 비리에 연관된 것으로 총선시민연대측은 밝히고 있다.

특히 이 중 한영애 의원은 총선연대의 22개 집중 낙선대상자 명단에 포함돼 있어 선거구내에서 경쟁후보보다 훨씬 더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총선시민연대는 집중 낙선운동 대상지역 선정에 대해 여론조사 결과 낙선대상자 우세 혹은 경합지역 중에서 광역총선연대의 합의에 의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지역분할 선거구도를 시민의 힘으로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총선연대의 확고한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천명하고 있어 이들의 반대운동이 선거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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