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인증 우수 세무·회계프로그램을 찾아서-중기닷컴

2004.05.20 00:00:00

화물·건설기계업계 국세청 '전자신고' 활성화 견인


건설장비 등 사업자세무관리 어려움 해결
업계 전산화보급률 끌어올리는 데도 큰 몫


포크레인 등 중기(重機)와 건설기계분야의 세무관리는 사업자뿐만 아니라 세무관서도 업무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표적인 업종이다. 그런데 최근 한 업체에서 중기 및 화물자동차의 세무관리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련업계의 희소식이 되고 있다.

건설기계, 화물자동차 차량관리, 배차, 운송관리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중기닷컴(대표·장갑수, 엔정보통신, www.jungki.com)이 그 장본 회사. 중기닷컴은 건설기계·화물자동차 등을 영위하는 사업자들이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등을 국세청 홈택스서비스(전자신고)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중기(화물)2004'를 선보였다.

지난해 4월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소기업 네트워크화 사업' 에 데이콤 - 넷매니아 - 엔정보통신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한 중기닷컴은 이미 인터넷을 이용한 차량관리 ASP서비스 및 배차관리 ASP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화물·건설기계업종 소형 사업자들은 올초 오픈한 사이트를 통해 기본적인 자기 차량관리뿐만 아니라 영업과 관련된 차량관리, 배차 및 거래처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98년 창업한 중기닷컴은 그동안 차량관리 프로그램 및 화물운송, 배차관리 프로그램을 윈도우 버전으로 개발해 업계에 보급해 지금은 시장을 주도할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차량관리 프로그램 '중기(화물)2004'에 국세청 홈택스서비스 '전자신고'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해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최대 장점으로는 기존 DOS 프로그램에서 제한적이었던 사용상의 문제점을 해소했으며, DOS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던 데이터를 윈도우 버전인 '중기(화물)2004'에 그대로 적용이 가능토록 했다. 즉 컨버젼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각종 프린트나 인쇄물 등 사용자의 편의성이 고려된 제품으로 향후 건설기계 및 화물자동차 관리회사(지입사)들의 일손을 많이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국내 화물·건설기계업종의 소사업자는 약 40만여개 업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업무의 전산화가 낙후된 업종으로 지적됐으나 이번 계기를 통해 많은 소형 사업자 및 일반 사업자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건설기계, 화물자동차 전체 시장규모는 2003년을 기준으로 볼 때 건설기계 약 30만대, 화물자동차 약 500만여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업자는 일반적인 업무관리뿐만 아니라 세무관리업무를 처리하는데 무척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유는 건설기계 및 화물자동차 사업자는 주요 사업장이 외부인 현장에서 업무를 하게 되므로 컴퓨터 및 인터넷을 활용 또는 사용할 기회가 매우 적다. 또 시간과 비용측면도 원만한 세무신고를 제약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다수의 사업자가 현재 관리회사(지입사)에 의뢰해 세무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부가세신고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사무실 또는 인터넷을 활용 하고 사용하는 직업을 가지게 된 사람들보다는 자연히 컴퓨터 및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적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중기닷컴의 이번 중기 세무신고 프로그램보급은 세무문제뿐만 아니라 관련업계의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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