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간 우의를 다지고 업계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무사협의회를 최선을 다해 이끌며 동료세무사들로부터 모범 세무대리인의 모델이 돼 온 세무사가 있다.
서울청·중부청 등에서 29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뒤로 하고 지난 '81년에 개업했던 황윤창 세무사가 그 주인공.
황 세무사는 "노원세무서 개청으로 20여명 정도의 세무사가 따로 분리하게 된다"며 "5월초 지방회총회후 5월말에나 노원세무서협의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구청 감사업무 등 세무사 추천의뢰만 해도 도봉구청·강북구청·노원구청 등 셋이나 돼 바빴다"며 " '81년 당시에는 세무사가 셋뿐이었는데 지금은 회계사 16명을 포함해 88명 정도로 크게 늘어난 상태"라며 협의회가 성장발전해 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어떤 사람은 명의를 대여해 양도소득세만 계산한다고 부동산중개업소에 홍보물을 돌리는 일도 있었지만 대화로써 문제를 잘 해결했다"며 특히 "우리 협의회는 회원간 우의를 다지면서 부당한 경쟁으로 상대 사무소의 거래 기업체를 빼내가지 않도록 서로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 세무사는 이런 노력 덕분으로 세무사회로부터 공로패를 3차례나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납세자들의 입장에서 늘 고민하며 최선을 다해 업무를 처리한다는 황 세무사는 직원간 인화단결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