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마당/稅政詩壇]광화문 연가

2004.04.05 00:00:00

(창희·재완 형에게 바침)


광화문 뒷골목
그들이 있었다.

성치 않은 몸으로
세상과 싸우는
그들이 있었다.

삶이 지쳐 고단할 때
시인이 되고 연주가가 되는
그들이 있었다.

주저앉기보다는 세상을 보듬고
좌절하기보다는 세상을 껴안는
삶이 아름다운
그들이 있었다.

아픔을 나눌 줄 알고
기쁨을 함께 할 줄 아는
그들이 있었다.

아름다운 청년
그들은
광화문에 있었다.


기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