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건호 롯데면세점 이사=정치가 안정돼야 경제가 안정되고, 이 때에야 비로소 기업인들이 투자의욕이 더욱 고취된다 할 것이다.

경제와 민생을 외면한 소모적인 정쟁은 그 피해 당사자가 바로 국민과 기업이기에, 새롭게 출범하는 17대 국회에서만큼은 이점을 십분 헤아려 의정활동에 나서줄 것을 바란다. 

특히 경제정책 입안시 세금 때문에 기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기업관련 조세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야 한다. 선진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기업활동시 위축될 우려가 있는 조세제도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앞장서 폐지하는 등 기업활동과 관련한 최소한의 규제장치만을 운용하고 있다.

국민의 희망과 염원을 짊어지고 국회 등원할 국회의원들은 선거유세 당시 가졌던 초발심을  부단히 갈고 닦아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기업인에게는 의욕을 불어넣는데 힘써 줄 것을 거듭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