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署, 납세자와 대화시간 애로 청취

2004.03.15 00:00:00

"경기불황 실의빠진 기업의욕 북돋워줘야"


강동세무서(gangdong@nts.go.kr, 서장·조연구)는 '제3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관내 성실납세자 및 모범공무원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1일 명예서장으로 위촉된 나 진 크레신(주)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전문적인 세무지식은 부족하지만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마음가짐만은 분명하다"며 "어렵게만 생각되던 세무관서가 세정 개혁프로그램 덕분으로 지금은 많이 친숙해진 느낌이다"고 밝혔다.

나 진 대표이사는 "짧은 시간이지만 국세행정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하면서 "세무공무원 여러분들은 납세자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 대표이사는 "윤리경영을 통한 성실납부에 앞장서겠다"며 "용기와 지혜로서 격려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재정경제부장관표창은 세기인쇄사(대표·전오현)와 (주)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이사·이만중)이 수상했고 국세청장표창은 서울통신기술(대표이사·송보순), 삼흥상사(대표·최근연), 무진섬유(대표·김선오)가 수상했다.

■ 간담회 이모저모
○…조연구 강동서장은 간담회에서 납세자의 날 포상업체 및 세정협의회 소속 기업체, 세무대리인 등을 대상으로 국세행정의 운영방향 및 세정혁신 사항에 대해 "세무서 내부 시스템에 청탁배격이 정착돼 가도 있는 추세"라고 강조하고 "조사를 실시할 때도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고기간이 끝난 후 최단기간내 바로 착수한다"며 세무서의 달라진 조사운용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전순표(주식회사 세스코 회장) 강동구 상공회의소 지회장은 일반회사가 고객을 위해 베푸는 친절서비스를 연상시킨다며 간담회가 발전적이고 희망적인 분위기라고 촌평.

전 회장은 요즘 경제환경은 모든 중소업체가 실의에 빠져 있는 상태라며 기업의욕을 북돋워 주는 세정을 이끌어 주길 당부했다.

○…서장상을 수상한 이상직 연세치과 원장은 "전에 비해 카드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소득이 명백히 드러나기 때문에 세금문제는 별 신경쓰지 않고 성실납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李 원장은 요즘은 며느리나 딸이 아버님이 치료를 받을 때 카드결제를 많이 한다고 소개.

애로사항 청취시간에 한 업체 대표는 50만원이상 접대할 경우 접대 상대방을 기록하게 돼 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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