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북전주세무사회 합동송년회…"세무사 전문성, 공공영역에서도 중요한 자산"

2025.12.16 10:57:09

전북도의회·전주시의회·전주세무서 관계자 등 100여명 참석

김현기 전주·김생수 북전주 회장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

이동기 세무사회 부회장·김성후 광주지방회장 "적극 지원"

 

 

전주지역세무사회(회장·김현기)와 북전주지역세무사회(회장·김생수)는 지난 15일 전주시 중화산동 오늘의하루에서 합동송년회를 열고, 한해 활동을 돌아보며 회원간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100여명과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두 지역세무사회의 굳건한 결속을 확인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공공사무 전반에서 세무사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현재의 흐름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송년회는 단순한 연말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세무사가 수행해 온 전문적·공공적 역할을 재조명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무사의 전문성이 공공 영역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행사에는 김현기 전주지역세무사회장과 김생수 북전주지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한국세무사회 이동기 부회장, 김현규 청년이사, 광주지방세무사회 김성후 회장, 봉삼종 부회장, 모형중 연수이사, 전북분회 이종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의회 서난이·김성수 의원, 전주시의회 최서연 의원과 전주세무서 관계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1부 행사에서는 회무와 지역세무사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해 감사패가 증정됐다. 문찬경·신용진·박병철·백건기 세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참석자들은 동료 세무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백건기 세무사는 전북 제102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기부와 나눔을 실천한 사례로 소개되며, 세무사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인물로 주목받았다.

 

김현기 전주지역세무사회장과 김생수 북전주지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두 지역세무사회가 함께 모여 한해를 정리하고 방향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납세자 보호와 공공사무 전반에서 세무사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동기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무사법 개정 이후 세무사의 법적 위상과 역할이 점진적으로 정비되고 있다”며 “공공재정 영역에서도 세무사의 전문성이 조금씩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본회 차원에서도 지역세무사회의 노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전주와 북전주가 함께 마련한 이번 합동 송년회는 지역 세무사회의 연대와 결속을 잘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러한 협력이 공공 사무 전반에서 세무사의 신뢰와 역할을 넓혀 가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광주지방세무사회 역시 이러한 흐름에 공감하며, 세무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문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난이 전북도의원은 “공공사무 전반에서 투명성과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최서연 전주시의원 역시 “재정과 행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세무사들의 의견은 지역 정책 논의에 큰 도움이 된다”며 협력 의지를 나타냈다.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현장 고민과 향후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전주·북전주지역세무사회가 앞으로도 연대와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공공영역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주·북전주지역세무사회는 이번 합동송년회를 계기로 두 지역세무사회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새해에도 지역사회와 공공영역에서 세무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광주=오관록 기자, 김유리 기자 gwangju@taxtimes.co.kr,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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