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환치기 못 쫓아가"-"제일 중요한 기관이 왜 회의에 빠졌나?"

2025.10.21 16:32:43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 국회에서 관세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올해 국감에서는 지난해 국감에서도 제기됐던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한 질타가 이어졌으며, 불법 외환거래, 체납징수, 해외직구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다음은 국감에서 나온 말말말!

 

○…“아니, 이런 통계조차도 없는데 어떻게 국가별 위험평가를 한다거나 아니면 단속효율을 높이고, 또 산업별 피해가 어느 나라에서 어떻게 많이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지요? (임이자 기재위원장, 관세청이 적출국·목적국·품목별 통계자료가 없다고 했다며)”

 

○…“관세청이 이런 피해 규모나 산업별 영향에 대한 분석조차 갖고 있지 않고,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자료도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건데, 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싶어서 지적한 거니까. (박홍근 의원, OA 수출을 통한 관세 회피에 대해 질의하는 과정에서)”

 

○…“저는 관세청에서 가상자산 환치기와 관련해서 점점 더 지능화된 수법을 못 쫓아가는 것 아닌가 생각이 좀 듭니다. (김영환 의원, 가상자산 환치기 질의하며)”

 

○…“그런데 제가 놀란 게 회의에 관세청이 빠져 있어요. 제일 중요한 기관 중의 하나인데. 산업부하고 기재부·외교부 세 부처가 있고 유관기관도 있는데 관세청이 없어서 혹시 앞으로 어떻게 관여해서 함께 일을 하려나 싶은데.(최기상 의원, 공급망 대책회의 참석기관 지적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무리한 수사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필요하면 법률적인 대응을 포함해서 엄격하고 당당하게 대응하라고 얘기했었다. 그런데 이게 지금 블랙코미디가 만들어져 버렸다. (박대출 의원,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 관련 질의)”



세정신문 기자 webmaste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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