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입 15개 단지 중 잠실 센트럴 파크, 옥산 그린타워 경매行
차규근 의원 "미가입시 즉각 계약중지, 철저한 보증서 검증 필요"

서울시 청년 안심주택 중 임대보증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곳이 3천166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3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청년 안심 주택 중 임대보증보험이 가입되지 않은 주택은 총 15개 단지다. 이 중 잠실 센트럴 파크, 옥산 그린타워는 이미 경매에 넘어간 상태다.
이처럼 임대보증보험 미가입 단지가 속출한 데는 임대사업자의 재무여건 때문에 LTV 등 보험 가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이유다. 임대사업자 중에는 보증보험 가입 신청을 했다가 반려된 곳도 있었다.
차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에 대해 민간임대주택 특별법상 법적 관리·감독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제14조12항에 따르면, 지자체는 입주자 모집 승인 시 해당 보증계약의 보증서를 확인해야 한다. 차 의원실은 “사실상 책임회피”라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차규근 의원은 “청년들의 불안정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며 도입한 안심주택이 오히려 근심주택이 되고 있다”라며 “보증보험 미가입시 즉각적인 계약 중지조치와 공급승인 단계에서의 철저한 보증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보증보험 미가입 세대 수
연번 |
자치구 |
단지명 |
미가입세대수 |
1 |
강남구 |
도곡 더써밋타워 |
133 |
2 |
강서구 |
등촌아르체움 |
104 |
3 |
센터스퀘어 발산 |
458 |
|
4 |
광진구 |
옥산그린타워 |
66 |
5 |
더포디엠830 |
313 |
|
6 |
구로구 |
세이지움 개봉 |
332 |
7 |
미정(개봉동) |
218 |
|
8 |
노원구 |
미정(상계동) |
338 |
9 |
미정(월계동) |
180 |
|
10 |
도봉구 |
에드가쌍문 |
205 |
11 |
동대문구 |
미정(휘경동) |
313 |
12 |
동작구 |
COVE |
128 |
13 |
성동구 |
마장 한영스테이 |
80 |
14 |
송파구 |
잠실센트럴파크 |
146 |
15 |
용산구 |
어반허브 서울스테이션 |
152 |
미가입세대수 합계 |
15 단지 |
3,166 세대 |
자료: 서울특별시, 차규근 의원실에서 재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