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일 26대 대전지방세무사회장 취임…"10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

2025.06.17 17:52:19

51회 정기총회서 무투표당선 확정…연대부회장 김정덕·안봉훈 

"경제적 불확실성 합심해 개척…세무사 성장 확신"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회원과 함께 하는 '화합의 장'

 

 

 

 

 

 

 


 

 

대전지방세무사회 제26대 회장에 신용일 현 총무이사가 무투표 당선됐다.

 

대전지방세무사회는 17일 선샤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1회 정기총회와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지방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단독입후보한 신용일 제26대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부회장은 연대 입후보한 김정덕·안봉훈 세무사가 동반 당선됐다.

 

이날 임기를 마치는 고태수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 덕분에 무난하게 회무를 추진할 수 있었다”며 그간의 격려와 성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주요 회무로 △구암동 지방회관 신축 △회원사무소의 인력난 해소 △국세공무원 ‘칭찬합시다’ 등의 성과를 되돌아봤다.

 

그는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본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회원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지방세무사회관을 신축했다”며 “새 지방회관은 시설은 물론 유성IC와 지하철 현충원역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 면에서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업계 고충거리 중의 하나인 회원사무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학교와의 산학캠프, 특성화고등학교 산학맞춤반 교육훈련 위탁협약 등을 통해 우수한 능력을 지닌 신규직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칭찬합시다’ 수상자를 다함께 칭찬한다면 선한 영향력이 더욱 널리 퍼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지방회는 친절하고 모범적인 국세공무원을 분기에 한명씩 ‘칭찬합시다’의 수상자로 선정 상패와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 신용일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대전지방세무사회가 최고의 세무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 회장은 “대전지방세무사회는 1975년 18명으로 시작해 2025년 현재 94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전, 세종, 충청남북도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세무 전문가 단체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수많은 선배 세무사들의 헌신과 열정, 그리고 회원 한 분 한 분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대전지방세무사회가 이처럼 굳건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우리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성실납세 문화 정착에 기여해 왔다. 복잡한 세법 속에서 길잡이가 되고, 기업의 성장을 돕는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때로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혜와 단결로 위기를 극복하며 세무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왔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자랑스러운 5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선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및 끊임없이 변화하는 경제 환경과 불확실 속에서 우리 세무사들은 또 다른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다”고 환기하고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적 현실과 대내외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모두 합심해 개척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경제 환경을 만들고 세무사들도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독려했다.

 

시상식에서는 ▷한국세무사회장 감사장, 기도훈 한밭대 교수 등 2명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노찬규 세무사 등 5명 ▷대전지방국세청장 표창, 이원식 업무이사 등 5명 ▷대전광역시장 표창, 남동후 세무사 등 7명 ▷세종특별자치시장 표창 류인선 세무사 ▷충청남도도지사 표창, 곽희순 세무사 등 5명 ▷충청북도도지사 표창, 조병환 세무사 등 3명 ▷대전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한종태 국세조사관 등 7명 ▷우수지역세무사회-예산지역세무사회가 수상했다.

 

대전지방세무사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는 기념촬영, 5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개회사, 내빈 축사, 축하공연 등으로 세무사의 화합의 장이 됐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대전지방세무사회의 50주년 창립 기념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본회에서도 적극 지원해 대전지방회가 전국 지방회의 모델이 될 수 있게 함께 하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축사 대독에 나선 이택구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전지방세무사회는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특히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운영되고 있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모범적인 민관협동 사례로, 앞으로도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시민들께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세무사는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올바른 세금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특히 마을세무사는 세무사회가 국민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를 보여준 단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납세 문화를 향상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양동훈 대전지방국세청장 축사 대독에 나선 김학선 대전청 조사1국장은 “대전지방세무사회는 1975년 창립 이래 지역납세자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이는 조세전문가로서 납세자 권익 보호와 성실납세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국세행정의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기념행사에서는 축하공연도 진행됐으며, ‘회원들이 참여하고 회원들이 함께 하는 세무사’라는 주제로 국악앙상블 가온병창단 오프닝 공연, 김광진 세무사 공연,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색소폰 연주, 대전세무사합창단 솔로·합창으로 구성돼 더욱 축하 분위기를 북돋아 주었다.

 

정기총회 및 기념행사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구광회·오의식 감사,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강석주 회원이사, 박상훈 업무이사, 조덕희 전산이사, 백낙범 국제이사 등 본회 임원진과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이종성·박종근·임소병·유병섭·전기정 역대 고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택구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고영일 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김학선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주을규 대전지방국세동우회장, 상신규 대전지방공인회계사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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