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인재개발원-정부청사관리본부, 'X-레이 판독교육' 맞손

2024.04.02 15:52:50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원장·유선희)은 2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X-레이 판독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세인재개발원이 외부 공공기관으로 X-레이 판독교육을 확대하는 첫걸음으로, X-레이 판독교육에 관한 정보교류와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특송화물, 기탁수하물, 여행자 휴대품 등 연간 2억건에 달하는 물품에 대한 X-레이 판독검사를 수행하며 마약, 총기류 등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그간 관세인재개발원은 그동안 쌓아놓은 풍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X-레이 판독 교육과정’을 관세청 내부에서 실시해 왔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전국의 13개 청사를 관리하며, 특히 테러물품 반입 차단 등 우수한 시설 안전과 보안검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오는 5월에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X-레이 판독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마약, 테러 등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처간 칸막이를 제거한 사례라는 점에 그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 관세인재개발원의 X-레이 판독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교육수요가 있는 유관기관 등 공공부문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개방·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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