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작년 선박 등 수송장비 93억달러 수출

2022.02.10 11:28:45

전년 대비 광주 5.7% 증가, 전남 8.7% 증가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의 선박 등 수송장비 수출금액이 92억8천276만달러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지역 수출 증가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전남 지역의 수출증가는 선박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세관이 10일 발표한 2021년 광주·­전남지역 수송장비 수출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송장비 수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59억5천366만달러, 전남지역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33억2천911만달러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은 자동차부품(153.2%), 화물자동차(22.9%), 선박부품(24,162%)은 전년 대비 수출이 증가했고 승용자동차(1.6%)는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선박(9.4%)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자동차 부품(13.1%), 화물자동차(65.2%), 기타 수송기기(13.0%), 승용자동차(17.6%)는 감소했다.

 

최근 5년간 광주·전남지역 주요 품목별 수출 추세를 살펴보면 2019년까지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020년 이후 수출이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영광대마산단을 중심으로 한 소형 전기차, 전기차 충전기, 수소차 부품 등 미래 수송장비 관련 산업은 2016년도부터 수출을 시작해 2020년도에는 171.3%의 급증세를 보였으나 2021년도에는 7.7% 증가했다. 농업용 드론 역시 2020년도에는 전년에 비해 945% 증가했지만 2021년도에는 95.1% 감소했다.

 

한편 올해 광주·전남지역 자동차 수출은 반도체 수급이 불안정해 수출 증가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선박 수출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선박 수주가 남아 있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전기차 배터리는 올해 유럽으로 첫 수출을 시작해 1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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