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 신고인원이 2020년 귀속분에 최초로 700만명을 넘어섰고, 부가세 과세표준은 법인사업자의 경우 제조업, 개인사업자는 소매업이 가장 많았다.
29일 국세청의 2021년 국세통계 2차 수시공개 분에 따르면, 2020년 귀속 부가가치세 신고인원은 710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연도별 부가세 신고인원은 2016년 608만5천명, 2017년 634만7천명, 2018년 647만8천명, 2019년 675만3천명, 2020년 710만9천명으로 늘었다.
과세분 매출 과세표준과 면세분 수입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0.3%, 7.8% 증가했으나, 영세율 매출 과세표준은 전년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세분 매출 과표는 2016년 3천216조3천억원, 2017년 3천473조원, 2018년 3천628조1천억원, 2019년 3천696조9천억원, 2020년 2천706조5천억원으로 늘었다.

법인사업자의 과세표준은 제조업이 2천62조원으로 가장 많고 도매업 762조원, 서비스업 632조원 순이었다. 신고인원은 서비스업이 가장 많고 제조업, 도매업 순이다.
개인사업자의 부가세 과표는 소매업이 160조원으로 가장 많고, 도매업 157조원, 제조업 138조원을 기록했다. 신고인원은 부동산임대업이 가장 많고 소매업, 음식업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