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근로자, 숫자는 줄고 연평균 소득은 늘어

2021.06.29 12:00:00

지난해 일용근로자 수 701만명…2017년 정점 찍은 후 매년 감소

1인당 연 평균소득 829만원…전년 대비 2.7% 증가

 

 

지난해 국내 일용근로자 수가 701만8천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1인당 연 평균 총 소득은 82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제출된 일용근로자 지급명세서 현황에 따르면, 일용근로자 수는 2017년 817만3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매년 줄어드는 추세로, 2018년 776만9천명, 2019년 740만7천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3% 감소한 701만8천명을 기록했다.

 

일용근로자 수가 줄어듬에 따라 이들이 벌어들인 연간 총소득의 합계액 또한 동반하락 중으로, 2017년 64조8천억원에서 2019년 59조8천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2020년에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58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일용근로자 수와 총 소득이 전체적으로 줄었음에도, 일용근로자 1인당 평균 총 소득은 최근 5년간 계속해 상승 중이다.

 

지난해 일용근로자 1인당 연간 평균 총소득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829만원을 기록했으며, 2016년 761만에 이어 2018년 809만원 등 800만원대를 찍은 후 계속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일용근로자의 연간 총소득은 원천징수 전에 지급받은 총액을 말하는 것으로, 연말정산 근로자의 총 급여액에 해당한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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