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로 발매된 '더 베스트 라이브 앳 도쿄 돔'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3개 부문을 휩쓸었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가 지난 1일 일본에서 내놓은 이 DVD는 일본 오리콘 위클리 이날 자 DVD 종합차트에서 통산 4번째 1위를 기록했다.
블루레이 버전은 블루레이 종합차트에서 주간 1위를 차지했다.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 판매량을 합산, 순위를 집계한 종합 뮤직 영상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소녀시대가 오리콘 위클리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 종합차트에서 동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2년 '걸스 제너레이션 컴플리트 비디오 콜레션' 이어 통산 두 번째다. 일본 내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기록이다.
오리콘은 이날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소녀시대, 도쿄돔 공연 DVD&BD 1위 해외가수 역대 톱'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번 기록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이 DVD에는 소녀시대가 일본 데뷔 4주년을 맞아 작년 12월9일 5만여명을 끌어모은 첫 도쿄돔 단독 콘서트 실황이 담겼다.
한편 소녀시대는 일본 새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 한국어 버전을 10일, 일본어 버전을 22일 공개한다. 뮤직비디오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