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관세청장이 신흥시장으로 떠 오른 중남지역을 대상으로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 세일즈외교에 나섰다.
백 관세청장은 4일(수) 콜롬비아 관세청장(Ms. Claudia María Gaviria Vásquez)을 비롯한 페루, 볼리비아 등 남미 3개국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고위급 대표자들과의 면담을 갖고 전자통관시스템 수출과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앞서 콜롬비아 관세청장 등 4개국 대표자들은 지난 2일(월)부터 9일(월)까지 국내 입국해 관세청과 부산본부세관, 인천공항세관, 서울본부세관, 도라산사무소 등 우리나라 관세행정 현장을 견학하고 선진 관세행정 기법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재 콜롬비아와 페루 및 볼리비아,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업무재설계(BPR)사업을 진행중에 있다”며, “이번 4개국 고위급 방문 및 면담을 계기로 중남미지역 관세청과 교류를 확대해 전자통관시스템의 해외전파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지난 2005년부터 전자통관시스템 해외보급사업을 시작해 에콰도르 등 8개국에 1억148만불 상당을 수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