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맨파워'…제34대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진 15명 인선

2025.07.15 08:27:58

회직자 모집에 '역대 최대' 500여명 자원…"3대혁신 열망 가득"

이동기 부회장, 이석정 세무연수원장…청년이사 김현규, 여성이사 박유리

국세청 대변인 출신 장신기 홍보이사 발탁…30~60대까지 골고루 기용  

 

앞으로 2년간 구재이 회장이 추진하는 ‘3대 혁신’을 완성하고 정착시킬 한국세무사회 제34대 상임이사진이 꾸려졌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15일 ‘최강 맨파워’를 자랑하는 제34대 상임이사진 15명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선에 앞서 지난 3~11일까지 향후 2년간 혁신작업을 함께 할 회직자를 모집한 결과, 원경희 집행부때 338명, 33대 집행부때 412명을 훨씬 뛰어넘는 무려 500명이 넘는 세무사가 혁신작업에 동참하겠다고 자원했다.

 

 

지난달 30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구재이 회장과 김선명·최시헌 연대부회장 외에 ▶선임직 부회장에 천혜영·이동기 세무사 ▶세무연수원장에 이석정 세무사가 지명됐다.

 

상임이사로는 ▶총무이사 김정훈 ▶회원이사 강석주 ▶연구이사 김연정 ▶법제이사 임채철 ▶업무이사 박상훈 ▶전산이사 조덕희 ▶홍보이사 장신기 ▶국제이사 백낙범 ▶감리이사 김수철 ▶청년이사 김현규 ▶여성이사 박유리 ▶업무정화조사위원장 문명화 세무사가 내정됐다.

 

제34대 상임이사진은 30대부터 60대까지 회원 구성에 맞춰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세무사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2년간 구재이 회장과 함께 손발을 맞춰온 임원 외에도 전문성과 혁신역량을 갖춘 새 인물들이 깜짝 발탁됐다.

 

세무사회원 1만7천명과 직원 6만8천명 등 세무사공동체 연수교육을 총괄해 온 이동기 세무연수원장은 선임직 부회장으로 이동해 교육과 예산집행을 총괄한다.

 

새 세무연수원장에는 지난해까지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맡아온 이석정 세무사가 맡는다. 두 사람 모두 최대 회원단체인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역임하며 전문가포럼과 회원교육 등에 탁월한 역량을 보인 인물로, 세무사회 기능 중 핵심인 회원연수교육을 이끈다.

 

‘세무사회 대변인’ 격인 홍보이사에는 국세청 대변인 출신인 장신기 세무사가 내정됐다. 장신기 홍보이사는 전국에 4명뿐인 부이사관 직위 강남세무서장을 지냈으며, 마당발 네트워크에 미디어 전문성까지 갖췄으며 탁월한 소통 능력을 자랑한다. 이번 홍보이사 기용으로 세무사회 정책 및 회무 홍보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된다.

 

세무사회 최초로 신설된 청년이사와 여성이사에는 그동안 청년위원장으로 창업세무사를 위한 가이드북인 ‘세무사 매뉴얼’과 초도용품을 제공하는 ‘세무사 키트’를 개발한 김현규 세무사와 박유리 세무사를 발탁했다. 그간 소외된 회무 약자인 청년과 여성 회원을 적극 지원해 세무사공동체를 아우르겠다는 포석이다.

 

업무정화조사위원장을 맡은 문명화 세무사는 서초지역세무사회장을 지냈으며, 정의감이 넘치고 강직한 성품으로 유명하다.

 

김수철 감리이사는 ‘플랫폼세무사회’로 대표되는 기업관리 혁신사업과 함께 세무사직무의 양대 축인 상속·증여 등 재산제세 직무 표준화를 담당해 세무사직무 수준을 한차원 높인다는 구상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 “3대 혁신 완성이라는 회무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회무 운영에 새로운 열정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자신이 가진 열정과 역량을 쏟아 앞장서 회원과 국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자원하신 회원께 깊이 감사드리며, 34대 세무사회가 회원들이 간절히 원하는 세무사 황금시대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임원 선임을 위임함에 따라 이번에 내정된 제34대 상임이사진은 지방회·직능 등을 고려해 선임되는 비상임이사 27명, 각 위원회 위원장 37명과 함께 오는 22일 예정된 이사회와 출범식을 통해 선임되면 본격 출항한다.

 

◆제34대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진 내정자 15명 약력(요약)

  (구재이 회장, 김선명·최시헌 부회장 등 선출직 제외)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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