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고질 관세체납자 고삐죈다

2005.05.12 00:00:00

7개 정리전담반 편성, 은닉재산 집중 발굴


인천본부세관(세관장·박진헌)은 범칙행위를 통해 관세 등을 포탈한 후 이를 납부하지 않은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한 강도높은 체납정리를 실시키로 했다.

인천세관은 이 달을 체납정리강조기간으로 정해 인천본부세관에 3개반, 수원세관·안산세관·평택세관·부평출장소에 각각 1개반 등 총 7개의 체납정리 전담반을 편성해 은닉재산을 집중적으로 추적·발굴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말까지 전체 체납액은 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687억원과 비교해  27%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관세포탈 범칙행위에 의한 체납액 및 업체 수는 각각 748억원, 549개로 전체 체납액 871억원의 86%, 전체 체납업체 674개 중 81%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체납자들은 농·수산물 등의 수입신고가격을 낮게 신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세를 포탈한 후, 세관에서 이를 적발해 추징시 무재산 등을 이유로 이를 체납하는 고질체납자로서 체납액의 주요 증가 원인이 되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번 기간 중 체납정리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대해 별도 포상을 실시하는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희복,김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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