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9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제15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을 열고, 부산진세무서 조봉현(51) 조사관을 비롯해 대민봉사를 위해 헌신한 17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행안부·SBS가 공동주관하고 농협이 후원하는 민원봉사대상은 일선현장에서 국민에게 봉사하고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공무원과 농협직원을 매년 발굴해 표창하는 상이다.
지난 1997년 도입이래 현재까지 총 263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 상금(대상 1천만원, 본상·특별상 500만원)과 함께 특별승진의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수상자는 전국의 각급 행정기관에서 추천받은 공무원 35명과 농협소속 '어디서나 민원' 담당직원 5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현지 공적 확인과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13명, 특별상 3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 민원봉사대상 대상에는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부산진세무서에 근무하는 조봉현 조사관이 수상했다.
민원봉사대상 본상에는 광주지방국세청 산하 서광주세무서에 근무하는 송하진(54) 조사관을 비롯해 서울 중랑구 보건지도과 우미영(45, 여) 주무관, 서울 구로구 위생과 오광환(50) 주무관, 인천 남구 문학동 정연숙(50, 여) 주무관, 대전 동구 위생과 김명숙(51, 여) 주무관, 울산 울주군 축수산과 이동훈(40, 남) 주무관, 경기 성남시 보건위생과 홍경래(51) 주무관, 경기 원미구 시민봉사과 송희순(56, 여) 주무관, 충북 보은군 민원과 이길자(53, 여) 주무관, 전북 전주시 교통과 김칠현(45) 주무관, 경북 문경시 정책기획단 박희호(50) 주무관, 경남 남해군 종합민원실 임혜란(40, 여) 주무관,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 복지과 김성진(48) 주무관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울산 농소농협 박원엽(43) 과장, 제주 하귀농협 강봉협(42) 과장, 경북 경주농협 최명호(33, 여) 과장 등 농협 '어디서나 민원담당' 3명에게 돌아갔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을 섬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의 표상이 돼 달라"며 "정부에서도 서민을 따뜻하게 하고 넘어진 사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 이현동 국세청장, 우원길 SBS 사장, 김태영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 등 수상자 소속 단체장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