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지방세입 5조9천120억원 확정

2009.09.23 10:04:20

올해보다 3.3% 증가

경기도는 내년도 지방세입 예산을 올해(5조7천230억원)보다 1천890억원(3.3%)이 증가한 5조9천120억원으로 확정했다.

 

경기도는 15일 내년 경제성장률이 3~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경제성장률과 지역별 특수요인 등을 반영, 내년 지방세입 예산을 5조9천12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지방세입을 주요세목별로 살펴보면, 취득세가 올해 목표보다 4% 증가한 1조8천780억원, 등록세는 1.5% 증가한 1조9천250억원, 레저세는 7.2% 증가한 5천500억원, 지방교육세는 3.8% 증가한 1조3천200억원이다.

 

이 외에 면허세, 공동시설세, 지역개발세, 과년도 수입은 올해와 같은 수준인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취·등록세 주요 증가요인은 용인, 고양, 광명, 파주 등 대형 공동주택 분양에 따라 분양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도 "거래세의 경우 부동산 경기침체와 일정한 추세 없이 정부의 부동산정책 방향에 따라 세입목표 달성 여부가 좌우되기 때문에 정부정책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내년 세입목표가 가장 많은 시·군은 성남시(6천321억원)이었으며, 가장 적은 시·군은 연천군(20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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