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와 더존의 합작법인인 KDBI는 한국기업데이터와 공동으로 더존 세무회계프로그램과 연계한 기업 신용평가 및 거래처 조기경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한국디지털기업정보(대표·유수형. 이하 KDBI)는 중소기업 신용평가전문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대표·장유환. 이하 KED)와 9일 오전 11시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업 신용평가와 거래처 조기경보 공동서비스를 개발`제공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력에서 KED는 현금흐름분석, 원가분석, 재무비율 분석, 재무제표 신뢰성 검토, 추정재무제표 작성 등 기업신용조사 및 평가부문의 강점과 툴을 제공하고, KDBI는 세무사들의 고객기업들에 대한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저렴하고 간편한 신용관리서비스를 일괄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제공될 주요 서비스로는 재무평가보고서, 예비신용평가보고서, 신용평가보고서 등과 CRETOP-EW라고 불리는 거래처 조기경보 서비스, 그리고 재무진단컨설팅 및 신설법인조회, 기업개요정보조회 등의 세무지원 서비스가 있다.
한편, KDBI는 지난달부터 세무회계사무소에 NEO-Face라는 수임 고객사 컨설팅용 프로그램을 보급해오고 있다. Neo-Face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세무회계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재무제표 및 기타 회계자료 분석을 통하여 수임업체의 경영현황에 대한 각종 조회화면과 경영컨설팅 보고서를 생성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수임업체의 재무정보를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으로 수집, 검증,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그간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컨설팅업무에 비해 보다 짧은 시간 동안 전문적인 컨설팅의 표준화 작업이 가능하다.
KDBI의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기업고객들은 세무사를 통해 매우 질좋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며 “특히 세무사들에게는 재무진단컨설팅 등의 세무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얼마 전 출시한 NEO-FACE 경영 컨설팅용 프로그램과의 시너지를 통해 실질적으로 컨설팅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