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검찰 소환문제와 관련 모두들 노코멘트하라"

전군표 국세청장이 30일 자신의 검찰소환통보에 대해 일체 함구할 것을 측근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한 간부는 30일 저녁 "청장님이 퇴근 하기 전에 직원들에게 함구를 명하셨다"면서 "평상시보다 1시간 남짓 정도 빠른 5시경 퇴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 청장이 평소보다 일찔 퇴근 한것은 검찰소환에 대한 법률자문을 받기 위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청장에게서 직접 '함구' 지시를 받았는가'라는 질문에는 "어떻게 지시 받았는가는 중요하지 않은것 아니냐"고 말했다.

국세청 주변에서는 30일 전군표 청장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자 '청와대로 사표를 제출 하러 갔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