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관서 관리자들 골프 해? 말아? 말 못할 스트레스

2007.08.03 10:07:49

세무관서의 5급 이상 관리자들이 골프를 둘러싸고 적지 않는 고민에 빠지고 있다는 전문.

골프를 치려고 하니 경제적 부담도 부담이지만 주위로부터 '접대성' 등 곱지 않은 시선이 따갑고, 또 골프를 안 치자니 윗선에서부터 대부분 골프를 치고 있어서 골프를 치지 않으면 관리자로서 대인 폭이 좁다는 등의 평가를 받게 될 것 같고, 이래저래 골프를 쳐야 하나 안 쳐야 하나를 놓고 고민이 적지 않다는 것.

 

이에 대해 세무관서의 한 관리자는 골프가 능사는 아닌데 모두 골프운동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것 같다고 톤을 높이면서 사실상 봉급생활자로서 골프를 친다는 것은 무리인데 이런 부담 속에서도 어떻게 골프를 치는지 모르지만 주위로부터 오해를 불러 일의 킬 소지는 충분하다고 토로.

 

이 같은 상황에서 전국 세무관서의 5급 이상 간부들이 자의 도는 타의에서 골프를 많이 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어쩌면 골프가 공무원 사회에서 '필수'가 돼 있다고 보는 시각이 숨길 수 없는 현실.

 

관리자급만 되면 대부분 골프에 몰두한 나머지 주말마다 골프연습장이나 골프장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직원들의 전언.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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