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급 승진은 하되, 영전은 천천히!

2006.11.24 17:53:30

고공단제, 국세청에 때 아닌 인사풍속도


◆…고공단제의 시행으로 국세청 3급 부이사관급과 국장급 등에 대한 인사풍속도가 새롭게 정립되는 분위기.

 

이는 다름 아닌 “승진(昇進)은 하되, 영전(榮轉) 등 전보인사는 천천히 하는 편이 바람직스럽다”는 것이 주요 골자.

 

이와 관련 고공단 某 국장은 “지방청장으로 부임하거나 영전하는 등의 인사에서 적극 가담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 “현직에 좀 더 머무른다거나, 아니면 다른 국장으로 전보되는 것이 더 바람직스럽다”고 말해 새로이 바뀐 인사풍속도를 이같이 설명.

 

이와 함께 아직 고공단 국장급에 입성하진 못했으나,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과장급 보직에 머물러 있는 한 관계자는 “고공단제로 인해 ‘고공낙하(?)를 잘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여건이나 상황이 국장급으로의 직위승진이 불가능한 현실인 만큼 어차피 때가 되면 승진하게 될 것을 서둘러 뭐하겠느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편 자율직이면서도 인사를 적기에 못하는 서울청 조사2국장 자리와 공모직인 중부청 세원관리국장 등은 연도말을 맞아 산적한 현안업무가 중첩돼 있음에도 공석으로 있자 세정가 관계자들은 “집행부서인 국세청의 경우 고공단제의 효용성이 얼마나 되는지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이구동성으로 강조. 

 



기동취재반 기자 press@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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