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합대책 두세달안에 제시할 터 

2005.06.30 10:49:41

이 총리 1주년 회견, "5% 성장 어렵지만 무리한 부양책 안써"
 
이해찬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국정브리핑지를 통해서 밝혔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29일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 “다음주부터 당정간 부동산 공동대책위원회를 본격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총리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부동산 정책은 아직 완결짓지 않았다”며 “자금, 세제, 공급이라는 세가지 측면에서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해야 할일을 꼼꼼히 살펴 두 세달안에 종합대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향후 전망과 관련 “당초 성장률을 5%로 잡았으나 고유가와 원화절상, 기업투자 부진 등으로 목표에는 좀 미치지 못할 것 같다”며 “그러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국채를 과다하게 발행하거나 하는 것은 성장잠재력을 높이는데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각종 경기 요소들에 대해 내실있게 극복해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종합투자계획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일선 공무원들이 아직 이 제도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무원들이 그동안 정해진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는 단순 예산회계에 익숙해 있어 일종의 경영마인드가 들어간 종합투자계획에 따른 집행과정에 약간의 시차가 생기고 있다. 앞으로 이 사업으로 전환시키는 훈련과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선진한국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향후 5년이 우리나라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 시기를 정치적인 정파의 차원이 아니라 민족사에서 중요한 시기로 인식해 정책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여정부는 단기적인 인기나 평가에 연연하기 보다는 그런 시기(선진한국)에 대비한 정책을 펼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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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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