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공인회계사들의 사회봉사활동이 회계사회의 성공적인 수습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로 실시된 2년차 수습공인회계사들의 사회봉사에 참여한 한 수습회계사는 “청소 빨래 목욕 식사 등 회계사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일들은 아니지만 정말 우리가 배워야 할 큰 배움터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는 “우리가 비록 많은 도움이 되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회계사라는 직업적 특성상 사회참여와 봉사활동에 소극적이었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아직은 수습회계사들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인 프로그램이지만 앞으로는 이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수습회계사들이 사회봉사 활동중에 차비와 점심값으로 지급된 얼마 안 되는 돈을 모아 복지시설에 전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민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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