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사와 차량교환판매

현대자동차와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자사의 차량을 서로 교환해 주문자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차량 교환판매'를 추진중이다.

현대가 미쓰비시차를 들여와 국내에서 현대 상표로 판매하고 미쓰비시는 현대차에 자사의 마크를 붙여 유럽에서 판매하는 방식이다.

대상차종은 현대의 스타렉스와 미쓰비시의 픽업 L200 모델로 미쓰비시는 현대의 스타렉스를 가져다 유럽에서 미쓰비시 상표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미니밴 분야에서는 매우 강하지만 상용차 베이스의 소형버스 분야에서는 상대적인 열세를 보이는 미쓰비시는 현대 스타렉스에 자사 마크를 달아 유럽에 수출, 판매 확대를 꾀한 것이다.


PFCs처리장치 개발

태양테크는 반도체 제조공정중에 사용되는 불소화합물(PFCs)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PFCs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물질로 3년여의 연구끝에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국책과제인 PFCs가스 처리장치를 국산화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이 달중 양산돼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반도체 관련 업체에 판매될 전망이다.

이 장치를 개발함에 따라 연간 최대 1천5백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스크러버는 직접 산화방식을 채용, PFCs가스를 분해해 대기 중에 무해한 상태로 방출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자가 발생 열원장치를 내장, 별도의 열원이 필요없는 것이 특징인 이 제품은 국내특허를 등록했고 미국 일본 대만 특허를 출원중이다.


보안전문회사 출범

(주)시큐어소프트(인터넷 보안솔루션업체)가 지난해 해커 양성 사이트인 해커스랩(www.hackerslab.com)을 개설해 화제를 모았는데 최근에 해커들로 구성된 보안 전문회사인 (주)해커스랩을 출범시켰다.

지난 3일 출범한 해커스랩은 경찰청 컴퓨터범죄수사대 출신의 이정남 이사가 대표를 맡았고 10명의 정예 해커출신들로 구성, `제2회 해커왕중왕대회'를 주관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통신망의 취약점을 분석해 주는 `보안컨설팅 서비'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정보보안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해커들의 커뮤니티가 될 보안 포털서비스를 운영, 이들 해커들을 보안 전문가로 육성하는 체계적 보안 교육과정인 `보안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