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DVD플레이어 개발

삼성전자(www.sec.co.kr)가 VCR을 대체할 차세대 가전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DVD플레이
어에 3차원 게임 및 쌍방향 대화 기능을 추가한 `다기능 DVD플레이어'를 개발했다.

同社가 개발한 `다기능 DVD플레이어'는 초당 15억개의 디지털 신호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마이콤(MPU)을 채용, 기존 DVD플레이어보다 신호처리 속도가 30배이상 빠르다. 이로써 이
제품은 DVD타이틀을 재생하는 단순기능만 가진 기존 DVD플레이어와 달리 3차원의 DVD
게임이 가능하다.

DVD게임은 CD게임에 비해 데이터 저장, 처리용량이 7배이상 큰 것으로 일반 CD게임보다
음질과 영상이 월등한 것은 물론, 게임속도 또한 훨씬 빠르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480억 인터넷사업 투자

현대(www.hyundai.com)는 올해 4백80억원을 인터넷 사업에 투자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디
지털경영을 천명했다.

현대는 그룹차원의 `현대 인터넷사업 추진방안'을 확정해 오는 3월까지 추진위원회와 각사
별 추진팀을 구성키로 했다.

우선 각 계열사와 모든 관련사항을 검색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hyundai.com)를 구축하는 한
편 PR사업본부와 일부 계열사에 인터넷과 전화로 고객상담을 할 수 있는 `콜 센터'를 설치
할 계획이다.

또 분기별로 그룹 최고경영자회의를 열어 관련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키로 했다.
현대는 인터넷사업으로 첨단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기업가치 상승과 자금조달, 신규사업 진출
기회 확보, 새 비즈니스모델 정립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이를 위해 그룹차원에서 공동인프
라를 구축한 뒤 계열사별로 독창적인 인터넷사업을 추진해 전체적인 시너지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무기염물질 나노 실리카로

효원세라믹(대표·정상옥)은 무기염 물질을 직경 50nm(nano:10억분의 1) 크기의 `실리카'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실리카'는 모래와 같은 성분의 산화규소로서 이번에 개발된 신물질은 머리카락 굵기의 4천
분의 1정도 크기인 입자이다.

나노 실리카는 반도체 웨이퍼 연마재로 쓰일 만큼 경도(硬度)가 높고 방습 및 단열성도 강
해 건축자재로도 활용된다.
또 화장품이나 치약 성분으로 쓰이기도 한다.

현재 1만 nm 크기의 실리카가 상품화돼 한국은 이 물질을 모두 수입하고 있다.
同社는 올 상반기중 실험실 생산체제를 완비, 금년 안에 나노 실리카를 상품화해 내년부터
는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