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재경위원장은 치열한 당내 경합을 제치고 당당히 경선에 의해 선출됐다.

그는 김영삼 대통령후보추대위 총괄국장을 시작으로 대통령후보(13대) 선대위 재정국장, 14대 대통령직 인수위행정실장 등을 역임한 실력파이다.

민주화운동시절 민추협을 탄생시키는데 실무적 산파역을 맡기도 했던 그는 고향(부산 남)에서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됨으로써 의회에 진출했고 이번 17대가 3선째.

청와대 민정·사정비서관을 지낸 바 있는 그는 15대때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원내 부총무를 역임했을 정도로 정치적 센스와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오랜 야당생활과 꾸준한 탐구 덕분에 어느 정책이든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며 '재경분야 무경험'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김창성 전경총회장의 둘째 동생이고, 현정은 현대회장 모친인 김문희씨가 누님.

경남중학교, 중동고, 한양대(경영학)를 졸업했다. '매사에 당당하고 열심히'가 좌우명. 주위에서는 친화력과 소탈한 성품을 칭송한다.

△부산 △'51년생 △부인과 사이에 1남2녀 △영화감상(취미)